
정말 하고 싶으면, 하는거예요. 단! 제대로 배우고 나서.
패션 직업과 기술에 대해 알아보아요
“패션은 원래 유학 가거나 전공으로
배우는 거 아니에요?’
하지만.. 운전면허도 없이
포르쉐 뽑을 순 없잖아요..?
기본기는 갖추고 시작해야
실패가 없습니다.
“전 패션을 유튜브랑 매거진,
커뮤니티 보면서 공부해요!
트렌드에 대해
누구보다 빠르게 알려주거든요.”
하지만 유튜브는 재봉틀에 실 끼는 방법,
원단을 바닥에 따는 방법,
공장에 샘플 맡기는 방법을
경험시켜 주진 않지요.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패션이 뭔지’ 제대로 알고 시작하자고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대부분 10대에서 20대.. 또는 나이와 상관없이
‘패션’이라는 꿈을 잊지 못한 분들로,
아마도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시간도, 돈도 절대적인 우선순위가 아닐 거예요.
얼마를 벌고, 언제가 될 진 모르지만
이 일이 꼭 하고 싶어서.
혹은
내가 만든 옷을 누군가가 입는
그 행복한 순간을 떠올리며
이 페이지까지 도착하신 거겠죠.
맞아요. 패션이라는 것은
배우고 익혀서 테크닉을 행하는 전문 기술이지만,
옷을 통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의 분야이기도 해서
패션이라는 분야에 대한 마음이 간절하지 않으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어요.
때문에 관심과 애정에 비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것도 사실.
패션, 꼭 배워야만
이 일을 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당연’합니다.”
옷을 만드는 기본적인 지식을
커뮤니티나 유튜브로 배우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실제 현장에서 컬렉션을 준비하는 방법이나
공장에 샘플을 맡기고,
매장까지 가는 유통 경로 등도
실제 배우며 경험해 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과정이죠.
그 뿐이겠어요?
패션과 관련된 직업이 엄청나게 많은데..!
옷에 대한 이해도 없이 막연하게만 꿈꾼다면
우리에게 선택지는
‘패션디자이너’뿐이겠죠.
다른 모든 기술이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옷은 그 기본기와 구조를
이해하고 나서 시장에 뛰어들어야
‘패션’이라는 분야 안에서 내가 어떤 직업에
가장 적성이 맞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재료 사는 법도 모르고
식당에서 음식을 내놓을 수 없듯이 말이죠.
실제 패션 관련 자격증만 해도
패션 머천다이저(MD), 스타일리스트,
패션 에디터, 패턴사,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비주얼 머천다이저, 컬러리스트,
한복디자이너 등등 무지 다양하다고요!
“취업? 브랜드 런칭? 공모전? 유학?...
나는 패션 분야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 걸까?
패션은 자격증이 꼭 필요할까?
포트폴리오는 뭘 어떻게 만들면 될까?”
.
.
“아마 저 같은 고민을 가지신 분들이
대부분일 거예요.
패션 자체가 워낙 광범위해서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니까요.
저 같은 경우는 엄마가 30년 차 재봉사이신데요
그 덕분에 어릴 때부터
옷을 리폼해서 입는 것도 좋아했고
원하는 대로 엄마한테 만들어달라고도 해서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하기도 하고요.
고등학생 때 제가 엄마처럼
옷을 만들고 싶다고 하니까
가장 먼저 제 손잡고 학원부터 가셨어요.
옷이 만들어지는 단계와 과정, 그리고
기술들은 직접 다 경험해 봐야
나에게 맞는 게 뭔지 알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옷을 만드는 수많은 과정 중
‘드레이핑’을 가장 좋아해요.
드레이핑은 옷 디자인의 패턴을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가장 기초적인 과정인데요
이 과정 하나로 옷의 핏이 결정돼죠.
디자이너의 스케치가 모델의 몸에 딱 맞게
완성되는게 얼마나 짜릿한지 몰라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모델리스트,
패턴사라는 직업이 생소하게 여겨지지만,
해외 패션업계에서는 오래전부터
패션디자이너에 버금가는 ‘전문가의 영역’으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패션쇼 피날레에 패턴디자이너와 함께 인사를 하고,
박수를 받을 만큼 말이죠.
”패션은 트렌드를 이끌고 나가는 직업이라서
막연하게 ‘어려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어쩔 땐 저희 엄마가 저보다 더
센스있게 디테일을 잡으세요.
젊은 디자이너들이랑 소통하고,
한 계절을 더 빨리 만들어나가는 작업이기 때문에
나이와는 상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패턴, 재봉 쪽은
오히려 실력이나 경력이 더 중요한 기술이죠.
“옷을 만들고, 입고, 꾸미는 건
나이도 성별도 상관없는 일이잖아요.
전 30년째 재단사를 하는
저희 엄마를 보고 자라면서도
막연하게 패션은 ‘어려야’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참 이상하죠?
패션 업계에서 일할 때,
누가 나이를 딱 정해준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실제 *미국에서는
재봉사의 연봉이 최대 6만 불 이상.
동네 수선 가게도 억대 연봉을 찍을 만큼
패션 업계의 손기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해요.
*출처 : 미국 글래스 도어 사이트 조사 / 유튜브 진저 채널
“엄마가 입버릇처럼 하신 말씀이
패션엔 정년이 없으니까 평생 엄마처럼
젊게 일하라고.. (웃음)
그리고 기술을 오래 하다 보면
더 공부하고 배워서 응용할 수 있으니까
꼭 저만의 무기를 만들라고 하시더라고요.
이제는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으니까
제가 좋아하는 부분을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게
유학을 가볼까 고민되기도 하고요.
최종적으로는 제 브랜드를 런칭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포트폴리오 준비부터
유학 대비까지 배우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더 많겠죠?
언젠가 제가 디자인한 옷을
직접 패턴 잡고, 엄마가 재봉해 주면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패션의 또 다른 말은 열정.
누구나 열정만 있으면 완성할 수 있는 분야예요.
나이, 학벌, 성별 상관없이
먼저 시작해서 빨리 뛰어든 사람이 곧 승자.
처음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배워서,
방향을 세우고 달려가면 못 할 것 없어요!
관련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어요
패션 분야는 국가공인자격증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공인자격증으로
패션비즈니스전공 학생들은
자격증 취득을 통해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국가공인자격증은 아래와 같습니다.
패션머천다이징 산업기사
패션 트렌드와 수요를 예측하여 상품 기획, 생산, 판매 및 세일즈 프로모션까지 총괄
패션디자인 산업기사
패션 상품 디자인 기획을 통해 제품을 창작하는 직무
컬러리스트기사
‘색’에 대한 전문성을 평가하는 자격증으로, 색을 활용한 모든 직무에 도움
한복 기능사
전통 복식을 이해하고 한복을 디자인, 제작하는 직무
그 외 의류기사, 섬유 기사, 섬유디자인산업기사,
양장기능사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세부 자격증 과정이 나뉘어져 있으며
샵마스터, 패션스타일리스트 등
국가 공인 민간자격증 과정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배울 수 있어요
각 교육원 별 커리큘럼 및
수업 포함 내용이 상이합니다.
이에 상담 후 희망하는 수업 과정을
선택, 수강하시길 바랍니다.
패션 종합 과정
: 패션스페셜리스트 양성
1. 도식화
2. 디자인
3. 패턴 봉제
4. 패턴, 의복구성
5. 테크니컬 입체 패턴
6. 포트폴리오 제작
7. 디지털 패션 드로잉
8. 패턴 캐드
9. 3D CLO
10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스마트 패션비즈니스 과정
: 패션 MD 양성
1. 스마트 패션 비즈니스 (기획, 바잉, 생산)
2. 패션 E-비즈니스 전략
3. 온라인 디지털 마케팅 실무
4. 쇼핑몰 창업 실무
5. 패션 머천다이징 이론
6. 패션 상품 기획 실무
7. 패션상품 판매분석
8. 브랜드 전략 기획
9. 글로벌 소싱, 해외 생산전략 등
그 외 패션 의복 제작, 패턴 메이킹, 패션 드레이핑, 양장기능사 등 단과 과정과
유학 과정, 자격증 과정, 국비 과정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업마다 커리큘럼은 다르게 진행되어요
내가 받을 수 있는 국비지원금은 얼마?